쿠팡 인천 31센터 오후조 재고관리/검품(ICQA) 후기 - 냉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 다녀온 쿠팡 단기알바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쿠팡 사진은 없어요. 처음 가는 거라 낯설어서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네요..

 

 

처음으로 쿠팡 인천 31센터 오후조를 다녀왔는데요.

오후조 시간대는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였어요.

 

일단 쿠팡 알바 진행 단계는

1. 쿠펀치로 알바 신청하기

2. 확정카톡 받으면 헬로버스 어플 다운 받아서 예매

 

아주 간단하고 확정카톡에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따라하기만 하면 돼요.

 

 

재시간에 맞춰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조금 늦게 왔지만 그래도 일찍 가 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놓치면 답이 없으니...

 

 

처음 가본거라 사람들 가는 방향으로 따라갔는데요.

버스 내리자마자 바로 문을 들어가면 왼쪽에 있는 엘베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내려가면 바닥에 라인이 전부 그려져 있어서 처음 와도 바로 따라갈 수 있어요!

 

그리고 벽에 처음 온 일용직 근무자를 위한 체크인/체크아웃 가이드부터 아주 상세하게

전부 나와있으니 잘 보고 따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옆에서 설명해 주시는 직원분이 아주 친절하셨어요!

 

 

그렇게 사원증 같은 근무카드를 받으면 건강에 이상 없는지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제출 후 바로 방한복과 안전화를 챙겨서 사물함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방한복 사이즈 아주 다양하니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안전화는 소독기 같은 곳에 들어 있어서 좀 뜨끈해요.

그리고 사물함 있는 공간에서 옷 위에 방한복을 입는데 공간이 많이 협소합니다..ㅠㅠ

그래도 못 입을 정도는 아니고 뒷사람 있으면 좀 불편한 정도..

자물쇠 있어요!! 열쇠는 근무카드에 달려있어요!

자물쇠 잠글 때 고리가 두 개인데 둘 다 위로 옮겨서 한 번에 잠그면 돼요.

 

 

튼 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나면 사물함 바로 옆에 있는 안전교육 하는 곳으로 갑니다.

폰 챙기면 안 된다 해서 사물함에 넣고 갔더니 다들 폰을 들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폰 챙겨서 안전 교육하는 곳으로 갔어요.

쿠팡 와이파이 켜면 인터넷 안되는데 끄면 잘됩니다.

그리고 안전교육 1시간이 끝나면 선택한 공정 가기 전에 폰 두고 오라고 말해주시더라고요.

그때 다시 사물함에 폰+애플워치 등 전자기기를 모두 넣고 오면 돼요!

 

 

이제부터 진짜 일 하러 갑니다..!!

들어가자마자 노래가 아주 빵빵하게 잘 나와요 ㅋㅋ

노래 리스트가 옛날 노래 나오는데 신나더라고요.

노래 덕분에 잘 버틴 듯해요 ㅎㅎ

그리고 제가 간 날은 냉장이었는데 냉동인 날은 많이 춥다고 했어요.

근데 냉장도 추워요 ㅠㅠ

장갑이랑 핫팩을 챙겨주시는데 모자나 귀도리도 받을 수 있어요!

평소에 추위 많이 탄다? 그러면 모자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름이라 막 들어갔을 때는 괜찮은 것 같아서 안 받았는데

하다 보면 엄청 추워요.. 핫팩으로 버텼어요..

다시 받으러 가고 싶어도 길이 아주 헷갈립니다..

 

공정에 도착하면 기기 사용법이랑 일에 대하여 설명해 주시는데 엄청 친절하셨어요!

설명 듣고 실전으로 옮겨서 눈앞에서 한번 더 보여주시니까 바로 따라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끝나고 나면 거의 밥시간이 됩니다.

 

 

밥은 7시부터 8시까지 먹고 휴식시간을 가지면 돼요.

밥 먹을 시간이 되면 같은 공정 분들이 모여서 PDA 받은 곳으로 가서 다시 제출하고

다른 분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나가면 되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좀 있더라고요.

8층 주차장 공간에 도착하면 식당이 아주 크게 있어요. 편의점도 하나 있어요!

밥은 한식을 담아 먹었는데 그냥 그랬어요.. 배고프니까 먹습니다.

옆에 보니까 라면기계와 특식 같은 거들도 있었어요!

 

밥 다 먹고 휴게실을 가고 싶어서 나왔는데.. 주차장 공간에 건물 입구가 여러 개가 있어서

왔던 곳을 못 찾겠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일단 아무 곳이나 내려갔는데 지하 1층에서 휴게실 가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다시 1층을 갔다가 경비원분께 여쭤보고.. 다시 지하 1층 가서 휴게실 가는 길 물어봐서

어찌어찌 사물함에 도착해서 폰 챙겨서 무사히 휴게실로 갔어요.

진심 넓은 공간에서 혼자 길 잃는 줄..

 

 

휴게실에는 음료와 과자 자판기가 있는데 음료가 500원 정도라 하나 뽑아 먹었습니다 ㅎㅎ

잘 쉬다가 52분쯤에 일어나서 폰 다시 사물함에 넣고 재고관리 공정 모이는 곳으로 가니까

시간이 잘 맞았어요. 다들 도착하면 다시 PDA 기계를 챙기고(자기 번호 기억하세요)

카트를 챙겨서 이제 진짜 일 하러 갑니다!

 

일은 입고와 출고보다 편하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쿠팡이 처음이라 비교는 어렵지만 일자체는 크게 힘들지 않아요!

그냥 담겨있는 것들을 바구니에 옮겨서 수량 체크하고 PDA 기계에 수량 입력하면 끝이에요.

근데 제일 높은 칸 무거운 거 걸리면 힘들어요. 그래도 발판이 있어서 밟고 올라가면 돼요!

 

 

밑에서부터 1,2,3,4,5 번 칸인데 1번째 칸 할 때는 그냥 바닥에 앉아서 했어요.

다리도 아픈데 쉴 겸.. 방한복 입고 있으니까 그냥 막 앉고 털고 일어나고 했습니다.

그리고 발판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 끌고 다니게 되는데 2번째 칸 할 때 발판에 앉아서 하면 편했어요.

입고와 출고 하시는 분들은 엄청 바쁘게 후다닥 움직이시더라고요.

그래서 더운지 방한복을 내리고 계신 분들도 보였어요.

 

 

하지만 재고관리는 같은 구역에 오래 있는 경우가 많아서 바람이 쎄고 차가운 공간 걸리면

진짜 추워요. 유독 엄청 추운 공간들이 있었는데 머리가 시리더라고요.

냉장도 이렇게 추운데 냉동은 도대체...?

중간중간 핫팩으로 손 녹여주면서 했어요..

그리고 깔창을 안챙겨갔는데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안전화가 무거워서 발에 피로도가 높아요.

또 차가운 공기가 계속 들어와서 코가 따가우니 마스크나 코부터 목까지 덮는 넥워머 같은 거 챙겨가세요!

 

이렇게 일하다 보면 어느덧 퇴근시간이 되는데 퇴근할 때는 출근 반대로 하면 돼요.

공정에 모여서 카트와 PDA 기계 반납하고 사물함에서 방한복 벗고 신발 갈아 신고

폰으로 쿠펀치>체크아웃 누르고 근무카드 제출하면 끝나요!

 

 

이걸 다 했으면 엘베 타고 다시 1층 가서 왼쪽으로 쭉 올라가면 버스들이 많이 있어요.

올 때 탔던 방향과 같은 걸로 타고 가면 끝..!

이렇게 쿠팡 알바가 끝났는데 추운 공간에 오래 있었더니 여름 날씨에도 팔이 시리더라고요..

더운데 추운 오묘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긴팔 겉옷과 넥워머, 깔창 챙겨가려고요!

쿠팡 힘들까봐 신청 못해보셨다면 재고관리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의 후기를 마무리할게요!

 

 

---

 

 

무대 설치 철거 단기 알바 후기

생리 중 떡볶이, 왜 자꾸 땡길까? 진짜로 생리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까?

제로슈가 먹으면 여드름이? :: 대체당 음료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